진료의뢰서 없이 대학병원 진료받을 수 있나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을 때 큰 병원을 선호합니다. 특히 서울대병원처럼 큰 대학 병원에 대한 선호도는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하지만 대학병원 진료를 위해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학 병원 진료를 위해 진료 의뢰서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없으면 갈 수 없는 것일까요.
진료의뢰서 없이 대학병원 갈 수 있을까
대학병원을 가고자 한다면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왜 나왔을까요.
바로 병원 등급별 진료비에 대한 본인 부담금 비율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높은 등급의 대학병원일수록 진료비 부담이 높기 때문인데요.
진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
작은 동네 의원급의 1차 병원의 경우 진료비에 대한 본인 부담금은 30% 수준이지만,
만약 3차 병원인 대학병원을 갈 때 진료 의뢰서가 없으면 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본인 부담금이 100% 적용됩니다.
결국은 병원비에 대한 본인 부담금 때문에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대학병원을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병원비 본인 부담금에 대한 부담이 없으면 바로 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작은 병원부터 가야 하는 또 다른 이유
하지만 이런 이유 외에도 병원을 가야 할 때 작은 등급의 병원부터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작은 감기와 같은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큰 병원만을 선호해 큰 대학병원만 찾는다면, 병원은 어떻게 될까요.
정작 응급상황과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죠
또한, 환자에 대한 병원 진료에는 초진과 재진에 따라 진료비에 차이가 있고, 병원 등급별로 앞서 말씀드린 가산율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당사자 본인에게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진료의뢰서와 발급 거부
그럼 여기서 말하는 진료 의뢰서는 무엇일까요. 진료의뢰서는 작은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옮길 때 큰 병원에 진료 요청을 하기 위해 발급하는 것으로,
환자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록한 진료확인서 하고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 진료 의뢰서는 환자가 요구하면 무조건적으로 발급을 해주는 것이 아닌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진료의뢰서 발급 거부가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학병원을 가고자 하나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병원비 부담 및 의료 체계에 따라 우리는 작은 병원을 먼저 방문하게 되는 것인데요. 진료 의뢰서의 일부 악용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의사의 의학적 판단이 없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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